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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yocello
홈페이지   http://www.yocel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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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23rd] Duke Jordan - Beauty of Scandinavia

1. DEAR OLD STOCKHOLM - Trad.
2. MIDNIGHT SUN - L.Hampton, S.Burke
3. NIGHT TRAIN FROM SNEKKERSTEN - D.Jordan
4. CHATEAU EN SUEDE - R.L.Senechal, F.Sagan
5. MIDNIGHT SUN WILL NEVER SET - Q.Jones, H.Salvador, D.Cochran
6. WHEN YOU WISH UPON A STAR - N.Washington, L.Harline
7. GULE BLOMSTER (TELLOW FLOWER) - E.Thigpen  
8. MISTY THURSDAY - D.Jordan
9. WHAT IS WRONG - D.Jorand
10. SWEET MEAT - D.Jorand
11. SULTRY EVE - D.Jorand

설원에 뿌리내린 로맨티시즘
Duke Jordan - Beauty of Scandinavia


  1960년대 록음악의 유행으로 재즈가 대중적인 인기를 잃기 시작한 미국. 당시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의 콘써트마저도 객석 절반이 텅 비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활동하던 재즈 뮤지션들은 여러모로 음악활동을 이어갈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그 중 상당수가 아직 재즈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던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게 됩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듀크 조단(Duke Jordan)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미국에서 활동을 하던 시절보다 유럽으로 근거지를 옮긴 후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Flight To Denmark'를 발표해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았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Beauty of Scandinavia' 또한 Flight to Denmark 에 버금가는 수작입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자리잡은 북유럽 국가들의 음악에는 변방에 위치한 지형적인 영향 때문인지 다른 유럽국가들의 재즈보다 외롭고 쓸쓸한 고독의 이미지가 녹아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북유럽이라고 하면 눈덮힌 설원과 늦은 밤까지 해가지지 않은 백야 같은 대자연의 장관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눈덮힌 설원에 홀로 서있는 듀크 조단의 모습이 담긴 Flight to Denmark에서 듀크 조단은 침울한 정서가 담겨있는, 그렇지만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피아노 터치와 음색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는 전작에서 다소 부드럽고 여린 느낌의 선율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을 어느정도 탈피하고, 스칸디나비아의 대자연속에 녹아있는 다소 거칠기도 하면서 단순하고 선이 굵은, 솔직한 건반 터치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스칸디나비아의 솔직한 미학이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많은 기교를 부리지도 않고, 자신의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의 모습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보여주는 단순함이 이 앨범에 잘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한발짝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주말을 눈덮힌 스칸디나비아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앨범과 함께하렵니다. Merry Christmas~!!  

2005. 12. 23


Now Playing... Duke Jordan - DEAR OLD STOCK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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